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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요정' 박혜정, 어머니를 생각하며 은메달 수확

 여자 역도 대표팀의 박혜정(21·고양시청)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어머니의 사망이라는 비보를 겪었다. 그의 어머니는 8년간의 암 투병 끝에 4월에 세상을 떠났으며, 박혜정은 올림픽 출전을 위해 태국 월드컵에 참가했다. 그는 장례를 마친 후 대회에서 인상 130㎏, 용상 166㎏으로 2위를 기록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올림픽에서는 여자 81㎏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31㎏, 용상 168㎏을 들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혜정의 아버지와 언니가 현장에서 그를 응원했고, 박혜정은 어머니에게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바벨을 들어 올렸다. 시상식 후 그는 어머니에 대한 생각이 많았다고 털어놓으며, 메달을 보여주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박혜정은 어머니의 기억 속에서 힘을 얻었고, 아버지와 언니의 응원 덕분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그는 어머니가 마지막 대회에서 직접 메달을 걸어준 기억을 떠올리며 감정적인 순간을 회상했다. 박혜정은 과거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림픽 메달 후보로 주목받았지만, 어머니는 그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했다.

 

이번 은메달로 박혜정은 더욱 자랑스러운 국가대표가 되었으며, 4년 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할 전망이다. 그는 리원원 선수와의 격차를 줄이며 성장할 것을 다짐하고, 다음 올림픽에서 국위선양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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