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

'서울에서 뉴욕까지 7시간' 초음속항공기 시범 비행

 14일(현지 시각) NASA는 록히드 마틴이 지난 12일 캘리포니아 팜데일에서 열린 행사에서 그동안 개발한 X-59를 관계자들에게 선보였다고 전했다.

 

NASA와 록히드 마틴이 개발 중인 이 항공기는 소음을 훨씬 줄이고 음속보다 빠르게 비행할 수 있는 '초음속 항공기'다. X-59의 추가 조정을 위한 지상 테스트 수행을 거친 후에 올해 안으로 첫 시범 비행에 도전하는 것이 계획이다.

 

초음속 여객기는 국가 간 이동이 증가하는 시대에 대륙과 대륙 사이의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후에 X-59가 실제로 비행에 나선다면 기존의 비행 시간이 절반 정도로 단축돼 서울에서 미국 뉴욕까지 비행 시간은 평균 14시간에서 7시간으로, 서울에서 프랑스 파리까지 약 13시간 걸리던 비행 시간도 6시간 가까이 줄어든다.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16분이 걸리는 거리가 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