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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공' 이란 단어에.. 新세계 주가2,000억원 공기속으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멸공' 이란 말에.. 신세계 시가총액이 2,000억원 넘게 사라졌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는 17,000원(6.80%) 급락한 233,000원 으로 주가가 6% 이상 급락한 것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약 1년 5개월 만으로 하루 새 1,674억원 쪼그라들었다.

 

신세계인터내셔널은 7500원(5.34%) 하락한 13만3000원에 마감했다. 신세계I&C와 신세계푸드는 약 3%, 광주신세계도 0.85% 하락했다.

 

이 하락분을 모두 합하면 약 2400억원에 달하는 신세계그룹 주식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증발한 셈이다. 반면 아이마트(0.34%)와 신세계건설(3.84%)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부회장의 인지도를 고려할 때 이같은 강경한 발언이 중국과 관련한 계열사 사업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지난 2일 정 부회장은 최근 자신의 SNS에서 숙취해소제 사진을 올리며 "새해에는 이거 먹고 끝까지 살아남을 것이다 멸공"이라고 올린 이후  '멸공'을 언급한 게시글을 계속업로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