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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감독이 김수지에게 바라는 한가지... "아프지 않았으면"

 김수지는 6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15득점을 올렸다. 셧아웃 승리를 완성한 서브 에이스까지 따내는 그의 날이었다.

 

188cm의 미들 블로커 김수지의 강점은 기본에 충실한 플레이다. 칭찬에 인색한 김호철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김수지에 대해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선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이 김수지에게 바라는 건 단 하나, 건강이다. 김 감독은 “몸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열심히 잘하고 있으니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수지는 “무릎 상태가 좋다가 나빴다가 한다. 잘 뛰고 잘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수지는 연습량에 대해 "너무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한 후, "힘들긴 한데 훈련 시간 자체가 그리 길지 않아서 이렇게 경기까지 뛰고 있다"며 "나보다 (최)정민이나 (김)현정이 훈련을 많이 한다.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며 같은 포지션의 후배들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