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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이족 강제 이주: 자연 보전과 인권의 교차로

 아프리카 대륙에는 다양한 부족이 존재하며, 이들은 주로 언어, 혈통, 문화, 거주 지역에 따라 구분된다. 베두인, 줄루, 딩카, 후투, 투치, 소말리, 콩고, 피그미, 부시맨 등 다양한 부족 중 일부는 전통적인 생활 방식과 정체성을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마사이족 역시 동아프리카 지역의 유목민으로서 세계 최대 열곡대인 동아프리카 지구대의 초원에서 생활하며, 방목과 수렵을 주로 하고 있다. 이들은 전사적이며, 평균 키가 177cm로 높은 편에 속한다. 주로 탄자니아 북부와 케냐 남부의 국경 지대에서 활동하며, 인구는 약 200만 명으로 추정된다.

 

아프리카는 야생동물의 서식지로 유명하며, 대륙 전역에 야생동물 보존구역이 지정되어 있다. 이들 지역 중에서도 세렝게티와 마사이마라가 마사이족의 생활권이다. 

 

그러나 최근 관광 개발과 야생동물 보호 정책으로 마사이족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킬리만자로 국제공항 주변에서의 강제 이주 계획은 마사이족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탄자니아 정부의 관광 산업 확대로 마사이족은 강제 퇴거와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전 난민 문제가 부각되고 있으며, 보전을 위한 정책과 원주민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이는 보전과 문화적 생존의 상호 보완성을 이해하고 새로운 보전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