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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일제' 실시에 '퇴사율 급감' 병동 간호사 사례 분석

 세브란스병원이 병동 간호사를 대상으로 주 4일제를 시범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은 대기업 일부에서 채택한 '탄력근무제'형 4일제와는 달리, 32시간만 일하고 추가 인력을 고용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주 4일제를 극복하고 있다.

 

현재 세브란스병원은 신촌세브란스병원 3개 병동과 강남세브란스병원 2개 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50명을 대상으로 주 4일제를 실시하고 있다. 지원자가 많아 각 병동당 인원수에 제한을 두고 6개월 단위로 나누어 적용 중이다.

 

이와 관련해 연세의료원과 노조가 합의한 사례도 있다. 연세의료원은 신촌 2개 병동과 강남 1개 병동을 대상으로 병동당 5명 이내에서 대체인력을 투입하고 참여자 임금을 10% 삭감하는 조건으로 주 4일제를 도입했다. 이는 국내 병원 중에서는 최초의 노사 합의로 주 4일제가 시행된 사례다.

 

주 4일제를 요구한 이유는 중증도가 높은 병동의 높은 퇴사율 때문이다. 주 4일제가 시행된 병동에서는 퇴사율이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환자를 대하는 태도도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주 4일제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추가 비용이 필요하다. 병원 이익률을 고려할 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 4일제를 시행한다면 인건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이에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