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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이 미술관으로 변신? 거장들의 작품, 지하철에서 만나다

 전시장을 벗어나 거장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됐다. 복합 예술 IT 기업 티모넷은 오는 7월 9일까지 서울 지하철 9호선 전 구간에서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지하철 미술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하철 미술관’에서는 현재 빛의 시어터에서 열리고 있는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 전시의 작품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다. 티모넷 측은 “지하철 곳곳에 부착된 액자를 통해 이동하는 미술관의 느낌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광화문 광장에서도 명화를 만날 수 있다. 6월 11일과 12일 놀이마당에서 열리는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공연에서는 빛의 시어터 전시 작품들이 음악과 함께 어우러져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앤 리조트에 위치한 빛의 시어터에서는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 전시가 진행 중이다. 전시는 네덜란드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재해석한 몰입형 예술 전시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티모넷의 시도는 예술을 일상 공간으로 끌어들여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게 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예술 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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