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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여파에도… 인구는 늘었다? '외국인으로'

 2023년 한국의 내국인 인구는 저출생으로 인해 10만 명 감소했지만, 외국인 인구가 18만 명 증가하며 총인구는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의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총인구는 5177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8만 2000명 증가했다. 이는 2021년부터 이어진 인구 감소세에서 벗어난 결과이다.

 

외국인 인구의 증가는 주로 정부의 외국인 고용허가제 확대와 관련이 있다. 2023년 3개월 이상 체류하는 외국인 수는 193만 5000명으로, 이는 2015년 이후 최대 규모다. 외국인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3.7%로 증가했다. 반면 내국인 수는 4983만 9000명으로 줄었다.

 

외국인 중 주요 생산 연령대인 30대와 20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베트남, 태국, 중국 출신 외국인이 증가율이 높았다. 특히 중국계 외국인이 가장 많고, 베트남과 중국이 그 뒤를 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외국인 인구의 증가가 노동력 확충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외국인 인구의 증대가 장기적인 인구 증가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는 의견도 있다.

 

전문가는 한국의 저출생과 고령화가 구조적인 문제라며, 정부 정책의 일시적인 효과가 사라지면 다시 인구가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