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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 4세 아들 수술에 '백신 접종 안 한 수혈' 요구 논란

한 외신에 따르면 이 여성은 4살 아들의 폐동맥판협착증(PVS) 수술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의 혈액을 의료진에게 사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뉴질랜드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이 수혈에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며 이를 거부했다. 

 

환자 가족을 대리한 변호사는 "아이의 엄마는 메신저리보핵산(mRNA·메신저 RNA) 기술이 적용된 백신이기 때문에 스파이크 단백질에 잔류, 혈액 오염의 위험이 있다. 나는 mRNA 백신을 맞지 않은 '안전한 혈액'을 원한다."라고 말했다.

 

가족들은 빠른 수술을 원하지만 수혈 요청으로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

 

아이는 폐동맥판협착증이 심각해 현재 위독한 상태다.

 

보건관리청 관계자는 "심장이 뛸 때마다 아이가 더 아파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당국은 아이를 가족과 일시적으로 격리하고 양육권을 부여한 뒤 수술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클랜드 고등법원은 오는 6일 이를 허용할지 여부를 빠른 시일 내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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