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대한민국 의대생 61% 휴학 신청하고 11개 대학은 수업거부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하며 휴학계를 낸 의대생이 전국 1만1천여 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일부에서는 휴학을 철회한 의대생들도 나왔다.

 

23일 교육부는 2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12개 학교의 학생 49명이 추가로 휴학계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한 1개 대학에서 학생 346명이 휴학 신청을 철회했다고 전했다.

 

19~22일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은 누적 11,481명으로, 대한민국 의대 재학생의 61%를 기록했다. 휴학이 허가된 인원은 누적 45명으로,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집단 수업거부가 확인된 대학은 모두 11곳이며 대학은 학생 면담 등을 진행 중이다. 

 

한편, 교육부는 수업거부 등 단체행동을 하는 학교에 대해서 학생 대표 면담, 학부모 대상 설명 등으로 학사 운영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