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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근무평가에 따라 공무원 직위 해제... '오피스 빌런'


 서울시 공무원 중 근무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한 명이 직위해제 되었다. 구체적으로 비리가 드러난 것이 아님에도 근무 평가 등급에 따라 직위가 해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나 다름이 없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공무원 노조가 합심하여 '오피스 빌런'을 솎아내고 조직 전체의 전염을 막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공무원은 업무에서 배제되어 대기 발령 상태가 되었다. 그가 3개월간의 내부 교육에서 바뀌지 않으면 해고에 해당하는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오피스 빌런'들은 업무 성과가 특히 낮았다. 코로나 재택근무가 끝났는데도 출근을 거부했고, 수시로 서울시와 동료 직원 상대로 소송을 걸어왔다. 지나치게 자기주장이 강한 것도 문제가 되었다. 하지만 1명을 제외하고는 교육 과정에서 개선의 여지가 보였기 때문에 부서 전보 조치만 취했다고 한다.

 

한편, 오피스 빌런은 사무실과 악당을 합친 것으로 직장 내에서 다른 직원에게 피해를 끼치는 사람을 의미하는 신조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