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슈

국방부, 北 정찰위성 발사 성공...분석해서 판단할 것

 북한은 22일 국영 언론을 통해 전날 발사한 군 정찰위성이 정확하게 궤도에 진입했다고 주장하는 대대적인 선전전을 펼쳤다.

 

그러나 한국과 미국, 일본은 북한 정찰위성이 궤도에 안착해 정상적으로 운용·통제되고 있는지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군 당국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하더라도 위성 자체의 성능이 군사적 목적에 비해 현저히 부족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진입을 주장하는 선전을 펼치고 있지만 보도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등과) 정보를 공유·분석하고, 확인된 다양한 사항을 토대로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이 3차 발사에 앞서 러시아로부터 기술적 조언을 받아 1, 2차 발사 실패 과정에서 드러난 로켓 엔진과 비상 폭발 장치의 결함을 해결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