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팀 패배에 분 못이겨 주먹질... 리그는 무기한 중단

 BBC 등 주요 외신들은 튀르키예 프로축구 경기에서 구단 회장이 그라운드로 뛰쳐나가 주심을 향해 주먹질을 날렸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건이 발생한 튀르키예 슈퍼리그의 앙카라귀즈와 리제스포르의 경기는 2명이 퇴장을 당할 정도로 치열한 양상을 펼쳤다. 이후 다잡은 승리를 놓치자 화를 참지 못한 앙카라귀즈의 코카 회장은 멜레르 주심이 종료 휘슬을 불자마자 그라운드에 난입해 주먹으로 주심의 왼쪽 눈 부위를 가격했다.

 

이번 사건으로 튀르키예 국가 전체는 큰 충격에 빠졌고, 튀르키예 축구협회는 곧 모든 리그 경기의 무기한 중단을 선언했다. 메흐메트 부유케시 축구협회장은 이번 사건에 관련한 이들은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