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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전설의 전당' 헌액자 선정 소감 "팬들의 사랑이 진정한 보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전설의 전당(Hall of Legends)' 초대 헌액자 선정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페이커가 소감을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한 '전설의 전당'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만의 방식으로 명예의 전당을 소개하는 기념행사다. 

 

이번에 초대 헌액자로 선정된 페이커는 "돈이나 명예와 같은 것들은 일시적이지만, 팬들의 사랑과 팬들이 통해 얻는 성장과 배움이 진정 소중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페이커는 게임을 통해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다고 했다. 특히 그는 현재의 T1 감독인 꼬마 감독을 '은사'로 생각한다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감독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또한 프로게이머로서의 경험을 높이 평가했는데, 이는 누구나 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커는 프로 선수 생활을 통해 많은 가치관의 변화를 겪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고민하고 많은 책을 읽었다고 한다. 그 결과 돈과 명예보다는 팬들과의 소통과 영향력을 높이 평가하게 되었다고 했다. 게임을 통해 좋은 영향력을 펼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페이커는 덧붙였다.

 

라이엇 게임즈는 페이커를 위해 특별한 트로피와 유니폼을 준비했다. 이들은 페이커가 프로 생활 중 많은 성공을 거둔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트로피는 'LoL'의 넥서스를 형상화하여 제작되었다. 이와 함께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대표가 준비한 특별한 선물도 공개되었다. 트로피와 차량을 받은 페이커는 감사의 말을 전하며 자신의 팬 중 한 명을 특별히 태워주겠다고 웃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