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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4.10. 오후 02:46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예배가 지난 9일 전국적으로 열렸다.

올해 부활절은 3년 만에 야외 합동 예배로 열렸다. 한국교회는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사상 처음으로 대규모 도심 퍼레이드를 펼치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한국 회복의 열쇠임을 선포했다.

한국교회 72개 교단이 9일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약 2,500여 명의 참석자들과 '2023 한인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를 가졌다.

설교를 맡은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회장은 성도들이 부활 신앙을 통해 영적 성숙과 한국교회의 연합을 이룰 것을 당부했다. 또한 “부활하신 주님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고백할 때 한국교회에 다시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교회는 튀르키예 지진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며 우리 사회를 사랑으로 채우고 있다”고 격려했다.

또 광화문 광장에서 한국교회연합과 광화문의애국시민도 ‘2023 한국교회 자유 통일을 위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으며 전국 17개 시·도 지역에서도 부활절 연합예배가 이어졌다.

마은종 기자 (mauenjong1030@overthe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