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슈

5년 8개월만에 美 핵잠수함 부산 입항..北 도발에 경고

최첨단 전략무기를 탑재한 미 해군의 핵추진 순항유도탄 잠수함(SSGN) '미시건함'이 16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도착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미시건함은 2017년 10월 이후 5년 8개월 만으로, 오는 22일까지 한국에 머문다.

 

이번에 SSGN이 입항한 이유는 15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하는 등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한 강력한 경고로 풀이된다. 

 

미시건함은 오하이오급 SSBN으로 취역한 뒤 2007년 SSGN으로 개조된 핵 추진 잠수함 4척 중 하나다. 길이 170.6m, 폭 12.8m, 수중배수량 1만 8000t에 이르는 미시건함은 사거리 2500km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150여 발을 탑재해 특수 작전 임무를 수행한다.

 

해군작전사령관은 "'힘에 의한 평화'를 실현하려는 한미동맹의 역량과 자세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