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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개조한 가짜 총기류 들고 아파트 배회한 10대 입건

10대 남성이 가짜 총기를 소지하고 아파트 단지를 배회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A군은 2일 오전 2시경 김포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밀리터리 복장과 개조한 가스식 비비탄총을 착용하고 돌아다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검거됐다. 

 

A군은 쇠구슬 2000여 개가 들어있는 탄띠와 군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장난감 표시를 제거한 비비탄총에 소음기 형태의 부속품을 부착하는 등 불법 개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한 쇼핑몰 보안요원으로 근무 중이며, 평소 밀리터리룩을 좋아해 새벽 시간에 사진을 찍으려고 밖으로 나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범행 계획이 있는지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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