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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롤러 3000m 계주 '정철원' 순간의 방심으로 금메달 놓쳐

 롤러스케이트 국가대표 정철원이 순간의 부주의로 금메달을 뺏겼다. 

 

2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 3000m 계주 결승에서 한국은 마지막 주자 정철원이 금메달을 예감하며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세리머니를 했다. 그 사이 대만 선수가 왼발을 내밀어 결승선을 먼저 통과해 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했다. 

 

대만 대표팀의 마지막 주자 황위린은 "마무리 동작을 했는데 0.01초 차이로 이겨 기적을 얻었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건 정철원은 "실수 너무 크다. 선수들에게 미안하고 많은 분께 죄송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