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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6.3 지진..탈레반 '대응 부족'

 지난 7일 6.3규모의 강진으로 약 2500명이 숨진 아프가니스탄에 구조 도움이 절실하다. 

 

현재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헤라트주는 구조 장비가 부족해 골든타임을 놓칠 가능성이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프간 재난관리부는 "35개 팀이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 상황이 긴급해 주민들은 모든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헤라트주 주민들은 구조 지원이 부족해 맨손과 삽으로 지진 잔해를 파헤치며 사람들 구조에 나서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은 2021년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탈레반이 집권한 이후 국제사회의 지지가 중단됐으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전쟁으로 국제사회의 관심이 전쟁에 집중된 상태이다. 

 

이에 아프간 원조 기관과 비정부기구들은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중국·파키스탄 등만 공개 지원하겠다고 제안한 상태이다.

 

한편, 이번 지진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지진 중 3번째로 강력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