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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재고 '역대 최고'..경기상황 ‘불투명’

반도체 부진과 석유 정제 출하가 위축되자 지난 4월 재고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경기 불확실성마저 더해져 4월 전(全) 산업생산지수는 1.4% 하락해 109.8을 기록했다.

 

두 달 연속 상승했던 생산도 지난달 하락세로 돌아섰고 제조업 생산이 1.2% 감소하면서 전반적인 생산 위축세를 들어섰다.

 

반도체 생산이 0.5% 상승했고 기계장비, 의약품, 전자부품 등이 각각 -6.9%, -8.0%, -4.1%로 감소했다.

 

특히 제조업 재고율이 지난달 대비 13.2%포인트(p) 상승해 130.4%를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의 출하가 20.3%나 감소했고 제조업 출하가 4.6%로 더 크게 감소하면서 전체 재고비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0으로 0.2p 떨어져 경기 회복시점이 불투명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