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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걸어만 다녀도 돈 내" 도시입장료 도입

 2024년 4~7월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찾은 당일치기 관광객들은 오버 투어리즘을 막기 위해 도시 입장료를 내야 한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베네치아시가 내년 4월 25일~7월 14일 동안 당일치기 관광객에게 5유로의 입장료를 받는 법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베네치아시는 공항, 기차역, 항구 등에 검문소 8개를 설치해 입장료를 받는다. 입장료를 내지 않으면 50~300유로의 벌금이 부과된다. 

 

앞서 지난 8월 유네스코는 성명을 통해 베네치아가 기후 변화와 관광으로 피해를 많이 입었다며 오버 투어리즘을 막기 위해 세계유산 위험 목록에 베네치아를 올려야 한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