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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군사적 긴장' 커피 무역 지도 바꿨다

 홍해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으로 원두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이는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향한 홍해를 이용하지 못해 물류비용이 높아진 까닭이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로부스타 최대 산지인 베트남 원두를 기피하고 브라질산을 찾는 구매자들이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베트남 커피 푹신 그룹의 관계자는 "홍해 공격 이후 운송료가 급속도로 올라 선적량이 급감하고, 컨테이너 운임이 7배가량 올라 4000달러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원두 가격은 이상 기후의 영향도 있다.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로부스타 원두가 지난해 대비 60% 가까이 가격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