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쇼생크 탈출' 영화 소품 경매 등장에 이어 리마스터링 개봉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주인공 앤디가 감방 벽에 걸어놓은 포스터는 할리우드 스타 라켈 웰치가 가죽 비키니를 입고 '공룡 백만년'에 출연한 장면을 담고 있다. 지난해 2월에 세상을 떠난 라켈 웰치를 애도하는 의미로 해당 가죽 비키니를 포함한 라켈 웰치가 사용한 물건들이 경매에 올라왔다. 

 

개봉 30주년을 맞이하여 리마스터링을 진행하고 다음 달에 재개봉하는 '쇼생크 탈출'은 아내 살해의 누명을 쓴 앤드류(팀 로빈스)가 복종과 무기력만이 존재하는 쇼생크 감옥에서 끝까지 존엄을 지키고 삶의 의미를 찾는 이야기를 담은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이 연출한 영화이며, 스티븐 킹의 소설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을 원작으로 제작되었다.

 

'쇼생크 탈출'은 동시대 '포레스트 검프', '라이온킹'과 같은 쟁쟁한 경쟁작으로 인해 상을 받지 못했으나, '아카데미가 놓친 최고의 영화'라는 수식어가 붙은 채로 남게 되었으며,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