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

'폭염 이어 해파리까지' 동해안이 위험하다!

 해수욕장 성수기임에도 동해안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 까닭은 폭염에 이어 해파리와 상어가 출몰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동해안에 출몰한 해파리에게 피서객이 쏘이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방문자가 줄어들면서 덩달아 상인들도 울상이다. 여름철 장사로 1년을 먹고살아야 하는 여름 휴가지 해수욕장 상인들은 반 토막 난 이용객 수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실제로 동해안이 있는 포항의 해수욕장 이용객은 전년 대비 55% 하락한 10만5천 명으로 기록되었다. 역대급 폭염에 해파리 출몰은 해변으로 향하는 방문객의 발걸음을 돌리기에 충분했다.

 

동해안에 출몰한 해파리는 강독성 노무라입깃해파리라는 종류이며, 무려 5m에 이르는 개체도 보고될 정도로 크다. 따뜻한 해수면 온도를 따라 바닷가까지 밀려온 해파리는 물놀이에 나선 피서객을 마구 쏘아 '해파리 주의보'를 촉발했다.

 

기후 위기로 촉발된 해수욕장 해파리 출몰에 상인뿐만 아니라 동해안 생태계 전체가 비상에 걸렸다. 어민들은 해파리 때문에 그물망이 상하고, 오징어도 잡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해수면 온도 상승에 해파리를 이어 출몰한 참치는 고등어를 잡아먹어 고등어의 씨도 마를 지경이다.

 

무더운 여름, 해수욕장을 비롯한 해안 생태계를 구하기 위한 기후 위기 대응 방안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