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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1.29. 오후 07:53

미스코리아 출신 서예진이 음주운전 사고를 당한 가운데 그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예진은 2018년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에 재학 중이다.

2018 미스 인터내셔널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한 뒤 KBS2 '굿모닝라이브' 코너인 '스타인사이드'에서 예능 기자로 활약한 적도 있다.

28일 보도에 따르면 서예진은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에서 자신의 차를 몰고 가로수를 두 차례 추돌했다.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8이었고 그 자리에서 면허가 취소되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가로수와 충돌해 승용차 범퍼가 박살나고 승용차 에어백이 폭발했지만 서예진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서예진을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해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각 방송사에서 이러한 소식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에는 사고 당시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상 속 그는 온몸을 비틀거린다.

경찰이 부상 위치를 확인하자 그는 "존X, 나 아파요"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미스코리아 칭호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서예진은 여론을 의식한 듯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유명 피부과 의사이자 청담동 원장이며, 서예진이 출연하는 모든 피부과 관련 콘텐츠는 온라인에서 삭제됐다.

한상현 기자 (hsh0615@overthe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