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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물' 배우 출연으로 더욱 강력해진 한국 시대극... '역사의 향수' 재현

 한국의 콘텐츠 시장에 시대극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다양한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 생생한 콘텐츠로 전 세대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본래 시대극 장르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PPL을 활용하기 어렵다는 단점 때문에 기피되어 왔다. 그런데 최근 들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대극이 많이 등장하는 추세다. 특히 '거물'로 잘 알려진 배우들인 송강호, 이제훈, 김태리, 하정우, 그리고 故 이선균 등이 참여하여 더욱 주목받았다.

 

이러한 시대극은 영웅적인 서사를 다룬다. 최근 종영한 '수사반장1958'은 권력을 손에 쥔 인물들의 악행을 드러내며 어두운 사회를 형사 박영환(이제훈)이 무찌르는 모습을 보였다. '삼식이 삼촌'은 1950년대 말의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에 엮이며 힘겨운 시대를 걷는 박두칠(송강호)가 희망을 보여준다. '정년이'는 여성 국극단에 입성한 윤정년(김태리)이 영웅 서사를 펼쳐낸다.

 

이런 매력적인 시대극을 제작하는 과정은 준비할 것이 많다. 세트장의 대규모 구축뿐만 아니라 의상, 소품, 그리고 헤어 스타일과 메이크업에서도 정확한 고증이 필요하다. '과거'라는 특성상 PPL 활용도 어렵다. 

 

하지만 시대극과 사극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으로 성장하면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추세이며, 세계인이 한국의 역사에 주목하고 있다. 따라서 시대극은 더 다양한 주제와 내용으로 제작되어 더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