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호황 누리고 있는 '미술시장'...758억원 상당의 미술품이 팔린것으로 알려져

 올해 미술 시장이 호황인 가운데, 올해 1분기 경매에서 총 785억3000만원 상당의 미술품이 팔린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1분기 낙찰금액은 지난해 4분기 848억1000만원보다 7.4% 줄었지만 지난해 1분기 527억7000만원보다는 48.8% 늘었다. 1분기는 1998년 이후 최고치다.

 

 

 

경매장별로는 서울옥션이 423억5000만원, 케이옥션이 26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은 각각 74.2%, 19.2% 늘었다.

 

 

 

최고가 작품은 44억원에 팔린 쿠사마 야요이의 '무한그물에 의해 소멸된 비너스 상'이었다. 국내 작가들의 작품 중 이우환의 '점으로부터'와 김환기의 '화실'이 각각 17억원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총 낙찰금액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우환(102억원)과 쿠사마 야요이(93억원)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낙찰 횟수에서는 이우환이 75점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