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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국가산업단지 화재 발생.. 20시간여 만에 진화

 5일 낮 12시 14분쯤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 불이 나서 인근 공장으로 번져 20시간 56분 만에 진화됐다.

 

경상북도 소방방재본부는 경상북도 구미시 공단동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오늘 오전 9시 10분 완전히 진화됐다고 밝혔다.

 

현재 소방당국은 불타버린 콘크리트 구조물을 치우기 위해 140명의 인력과 31대의 소방차를 동원했다.

 

전날 취했던 '1단계 대응' 조치도 불이 완전히 꺼진 뒤 해제했다.

 

'1단계 대응' 조치가 발령되면 관할 소방서 장비와 인력이 모두 출동해야 한다.

 

이 화재로 2개의 공장이 전소되었다. 불타버린 건물의 1층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조사가 있었고, 같은 건물과 다른 건물의 2층은 가구회사에서 사용하고 있었다. 또, 인근 공장 2곳도 화재가 발생해 피해를 입었다.

 

화재가 났을 때 공장에 있던 15명의 작업자가 빠르게 대피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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