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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쫄깃! PGA 챔피언십, 세계 최강 3인방의 뜨거운 대결!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3위 잰더 쇼플리(미국)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07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750만 달러) 1, 2라운드에서 한 조로 맞대결을 펼친다.1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홀로 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개막 전부터 '꿈의 조 편성'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4일 발표된 조 편성을 통해 세계 랭킹 최상위 3인방을 한데 묶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마스터스 챔피언 매킬로이, 현 세계 1위 셰플러,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 쇼플리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15일 오후 9시 22분에 1라운드 티오프에 나선다.
셰플러는 "세계 최고의 골프를 치는 두 선수와 함께하게 돼 기대된다"며 "환상적인 경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전에도 함께 경기한 적이 있으며, 즐거운 시간과 좋은 경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매킬로이처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목표로 하지는 않는다며 "현재 상황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내 성향"이라고 말했다.

셰플러는 지난해 오른손 부상으로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 5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두며 부활을 알렸다. 그는 "부상 때문에 힘들었지만, CJ컵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고 경기력이 좋은 상태"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외에도 흥미로운 조 편성이 눈에 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조던 스피스(미국)는 패트릭 리드(미국),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와 함께 16일 오전 2시 25분에 출발한다. 2017년 이 코스에서 우승했던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더스틴 존슨(미국),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16일 오전 2시 14분에 티오프한다. 최근 LIV 골프 코리아에서 우승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게리 우들런드(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16일 오전 2시 47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한국 선수 4명도 PGA 챔피언십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시우는 15일 오후 9시 28분, 안병훈은 16일 오전 1시 58분, 김주형은 16일 오전 2시 36분, 임성재는 16일 오전 3시 20분에 각각 1라운드를 시작하며 메이저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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