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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매매 시장 얼어붙어, 2년 사이 '75% 하락'

집값 곡선이 내리막길을 걸으며 자신의 집을 사기 시작하는 사람들의 수가 2년 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경기 침체, 금리 인상, 거래 단절이 겹친 가운데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지역에만 집중하는 '핀셋 규제'는 물론, 깡통 주택 출현을 막기 위한 연착륙 조치도 시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오늘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입수한 '매입자 연령별 아파트 매매 현황'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는 2020년 93만 4078건에서 2021년 66만 9182건으로 38% 감소했으며 2022년 8월까지의 매매는 22만 486건에 그쳐 2년 사이 75% 하락했다.

 

8월까지 매매 집계이지만 연이은 금리 인상으로 인해 아파트 거래가 단절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거래가 늘어나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