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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용 수색 드론 등 전자제품 40여 가지 훔친 '현직 경찰' 입건

 현직 경찰관이 수색에 사용되는 드론 장비를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조사중이다.

 

충북경찰청은 10일 횡령 및 절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9년부터 충북경찰청 폴드론팀에서 3년간 근무하는 과정에서 드론, 태블릿, 배터리 등 관련 전자제품 40여 가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횡령한 제품의 가격은 수천만원에 이른다고 한다.

 

앞서 A씨는 공공안전 업무에서 드론의 과학적 활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급 특별 승진을 수상한 이력도 있다.

 

경찰은 A씨가 근무하던 부서를 수색해 관련 정보를 입수했다.

 

이번 횡령 사건은 지난 1월 A씨가 갑질 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밝혀졌다.

 

현재 경찰은 횡령 경위를 조사중이고, 훔친게 사실이면 징계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