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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14年 만에 저소득층 주식인 "라면 가격 인상"

25일 방콕 한 외신에 따르면 태국 상무부는 이날부터 라면 3개 브랜드의 가격을 1밧(약 37원) 인상하는 것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소매가격은 6밧에서 7밧으로 16.7% 올랐다.

 

태국에서 라면 가격을 인상한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며 저소득층의 주식인 라면은 태국 정부의 가격 통제 목록에 포함되어 있어 가격 인상을 위해서는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밀가루와 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업계는 "태국 시장에서 몇 달 동안 손실을 보며 라면을 팔고 있다”라고 공동 대응을 시작했다.

 

이들은 밀가루 가격이 20~30% 정도 오르고 팜유 가격이 2배 이상 오르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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