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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녹조 종합대책 발표..야적퇴비 관리 등 선추진

때 이른 녹조가 발생해 정부는 4대강 보문을 개방해 녹조 심화에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환경부는 1일 브리핑을 열어 '녹조 종합관리대책'을 발표했다. 또 녹조 중점 관리지역을 지정해 오염 처리시설을 설치하며 녹조 대응센터 건립도 추진키로 했다. 

 

강이나 호수에 남조류가 과다하게 성장해 녹색으로 변하는 현상인 녹조는 지난달 말 따뜻해진 날씨에 낙동강 유역 일대부터 시작됐다.  

 

환경부는 "봄철 가움과 무더위로 인해 녹조가 빨리 생겼다. 이에 하천변의 야적 퇴비를 수거하는 사전 예방, 녹조 제거시설을 집중 투입해 녹조를 신속히 제거하는 대응, 과학적이고 고도화된 녹조 예측 AI와 가상현실을 도입한 관리 체계 3개 분야로 나눠 비상 대책과 중장기 대책을 동시에 추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