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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잠수함 탄 윤석열 대통령, "위협에 결연히 대응"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에 기항 중인 미국의 전략핵잠수함 '켄터키 함'을 찾았다.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미 전략무기에 탑승하게 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작전기지 부두에 기항 중인 미국의 SSBN 켄터키 함을 방문해 잠수함 내부를 둘러보기도 하며 주한 미군과 국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잠수함에 탑승하기 전 격려사를 통해,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 위협에 결연히 대응할 것이라며, 북한의 도발은 곧 북한 정권의 종말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윤 대통령이 탑승한 켄터키 함은 선체 길이 약 170m로, 미 잠수함 가운데서 가장 크며 핵 탄도미사일 운용이 가능한 미국의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