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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필리핀 시위대의 '국기 훼손'.."국민에 대한 모욕, 강력 규탄"

 베트남이 필리핀 정부에 시위를 하던 중 국기를 훼손한 시위대에게 "엄정 대처"를 촉구했다. 

 

4일 외교부 팜 투항 대변인은 "베트남 국기를 훼손하는 것은 베트남 국민에 대한 모욕이며 비난받을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필리핀 정부는 양국간 동반자 관계발전에 저해할 수 있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시위대를 엄정하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필리핀 마닐라에 베트남대사관 앞에 필리핀 시위대 50명이 남중국해에서 군사적 활동을 전개한 것에 대해 비난하며 베트남 국기를 찢으면서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남중국해는 석유, 천연가스, 해양생물로 보고로 평가받는 곳으로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주변 국가들이 영유권을 놓고 갈등을 빚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