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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외교장관 '볼 키스' 논란 "따뜻한 인간적 교류일 뿐"

 유럽연합(EU) 외무장관회의에서 고르단 그를리치라드만 크로아티아 외무장관이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교장관에게 '볼 키스'를 해 논란이 일어 사과를 했다. 

 

4일 독일의 한 언론에 따르면 그를리치라드만 장관이 "볼 키스를 나쁜 의미로 받아들였다면 사과한다. 따뜻하게 인사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앞서 3일 그를리치라드만 장관은 유럽연합 외교장관 회의 후 단체사진 촬영을 하다가 베어보크 장관에게 몸을 기울여 볼에 입을 맞췄다. 

 

이에 크로아티아 여성단체들과 크로아티아 여성 총리를 지낸 야드란카 코소르 전 총리는 "키스를 강요한 것은 폭력"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