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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중 아내 둔기로 때려 살해.."머리 다쳤다" 신고

 부부싸움을 하던 중 격분해 둔기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4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전했다. 

 

조사에 따르면 3일 오후 7시 50분께 서울 종로구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남편 A씨가 부부싸움을 하던 중 폭행하고 둔기로 아내 B씨의 머리를 쳤다. 

 

A씨는 "아내의 머리가 다쳤다"고 소방서에 전화해 신고했으나 B씨는 치료 중 사망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B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