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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영덕군수 선거 과정서 불법 행위 포착...경찰, 수사중..

 국민의힘이 경상북도 영덕군 군수 선거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다는 적발되어 경북경찰청이 조사중이다.

 

지난 9일 영덕군 주민 A씨는 공직선거법에 따른 선거의 자유를 방해한 혐의로 익명의 남성 2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2명의 남성은 6일 국민의 힘 영덕 군수 예비선거에서 영덕에 거주하는 국민의힘 당원을 찾아가 특정 후보자의 사진을 찍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원 미상의 남성 2명이 국민의 힘 당원에게 휴대전화 서비스를 이유로 접근한 뒤 휴대폰 대리점으로 유인해 특정 후보자의 사진을 찍도록 협박했다.

 

이에 경찰은 선거 과정에서 금품 등을 유포한 혐의에 대해 “현재 수사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 과정에서 일부 책임당원들에게 최소 20만원 상당의 봉투가 전달됐다는 보고가 있다"고 말하며 "돈 봉투의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아직 조사 할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해당 부분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동시에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과 7일 영덕군수통합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광열(63.52%)이 현 군수인 이희진을 꺾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