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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주전센터 떠나고 외인 선수도 걱정거리... "지켜봐야 한다"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 주전세터였던 이고은이 FA로 팀을 떠났다. 함께 코트를 지키고 있던 이윤정에게 주어진 임무는 무거워졌고, 세터 안예림도 함께 막중한 임무를 받게 됐다.

 

현대건설과의 경기 선발로 나선 것은 안예림이었다. 그러나 시작부터 흔들렸다. 이후 경기에서는 교체로 코트에 들어오게 됐다.

 

실력이 아니라 심리적인 문제다. 김종민 감독은 “시작할 때 많이 떤다. 어리지만 언니들에게 공을 올릴 때 부담을 느끼지 않아야 한다.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타리나 또한 문제다. 지난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합류한 카타리나는 아직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김 감독은 "얼마나 할 수 있는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어린 선수라 분위기에 많이 좌우되는 것 같다. 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며 "우리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