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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넘어간 부동산 61% 급증.. 영끌족 고금리 못 버텨

지난해 부동산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 신청 건수가 전년 대비 61%로 급증했다.

 

이는 저금리 시기 무리하게 대출받아 주택을 마련한 뒤 고금리를 버티지 못하고 경매에 넘어간 사례가 대부분이며 전세사기 피해 주택 중 상당수가 임의경매에 넘어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4.1% 증가한 4,773건을 기록했고, 부산 4,196건(105.4%↑), 광주 973건(103.5%↑), 세종 424건(74.4%↑) 충남 1,857건(76.3%↑) 등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거래도 잘되지 않아 올해에도 임의경매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