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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불꽃 터지는 총선전, 후보들의 격돌 예고

 지난 5일 시작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사전 투표를 앞두고, 전체 254개 지역구 중 약 50곳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특히 판세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후보들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어,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분위기가 곳곳에서 느껴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국민의힘이 현역 후보들을 압박하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용산을 중심으로 한 국민의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의 리턴 매치에서는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광진갑과 동대문 지역에서도 여당 후보들이 지지율 격차를 좁혀가며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동작을을 포함한 몇몇 지역에서는 후보 변수가 발목을 잡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는 정권심판론이 대두되면서 경합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부산 남에서는 국민의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의 초접전이 벌어지고 있으며, 해운대갑에서도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 변동하고 있다. 또한 양산과 충주 지역에서도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타나고 있어, 지역의 정치적 풍토가 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다.

 

충청 지역은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선 현상을 보인다. 특히 공주·부여·청양 지역에서는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후보 간의 격차가 크게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충북의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에서는 지지율 격차가 1%포인트에 불과하여 예측이 힘든 상황이다.

 

강원 지역에서도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원주갑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간의 초박빙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지역별 예측 불가의 상황에서 후보들은 최후의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총선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경합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후보들의 최종 승패는 투표 당일의 결과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