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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2011"現도이치모터스 이사"정황 포착..尹측"무급 알바"

 그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의혹에 대해 단순 투자였다고 해명해왔던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이사를 역임한 정황이 나왔다. 

 

10여 년 전 김 씨가 서울대 최고지도자과정에서 자신을 '현 도이치모터스 이사'라고 소개한 정황이 포착됐다. 

 

2011년 서울대학교 AFP 원우수첩에 '현 도이치오토 제품 및 디자인 전략팀장'이라는 직함이 등재돼 있었다. 김씨는 2010년 8월부터 2011년 3월까지 과정을 수료했으며 이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시기와 맞물렸다.

 

원우수첩은 코스를 수강한 학생과 교사가 공유하는 연락처를 담고 있다. 

 

서울대 관계자는 “학생 개개인의 정보를 직접 수집해 대학에서 공식적으로 제작하는 수첩”이라고 설명했다.

 

AFP 서울대는 김건희의 이력이 담긴 원우수첩의 진위 여부에 대해 "자료보존기간 만료로 2010~2011년 원우수첩이 없어서 공식적인 확인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무급 아르바이트로 한 것은 확실하지만 오래전 일이라 자세한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