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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대규모 산불 11일 째! "소방관 87건 화마와 싸우는 중"

 그리스에 산불이 11일째 이어지며 'EU 역사상 최대 규모'로 번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은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 항공기 11대, 헬리콥터 1대, 407명의 소방대원을 파견해 산불과 싸우고 있다. 

 

EU 비상관리국은 "현재 그리스 산의 810㎢ 이상을 태웠으며, 2000년 유럽산불정보시스템 중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그리스 북동부 지역의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29일 기준 44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소방관들은 87건의 화재를 진압 중이다. 

 

현재 산불로 불법 이주민 포함 20명이 숨졌으며, 맹금류 보호구역인 북동부 다디아국립공원은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