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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 라벨 '피아노 전곡' 앨범 발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라벨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라벨의 피아노 독주 전곡과 협주곡 두 곡을 녹음했다. 이 앨범은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2025년 1월 17일 발매되며, 첫 번째 앨범은 '라벨: 피아노 독주 전곡집'으로 디지털 및 CD 2장의 형태로 출시된다. 앨범 발매에 앞서 일부 곡들은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선공개될 예정이다. 두 번째 앨범에는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두 곡이 포함되며, 2월 21일에 발매된다. 전체 트랙을 담은 디럭스 에디션은 4월 11일 출시된다.

 

그는 라벨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이 앨범을 작업했으며, 이은 "한 작곡가의 전곡을 연주하거나 녹음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특히 '거울' 등 라벨의 까다로운 기교를 요구하는 곡에서 세밀한 디테일을 표현하려 노력했으며, 이를 통해 라벨의 음악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앨범을 발표한 뒤에도 라벨의 협주곡과 피아노 독주 전곡을 연주하는 유럽 및 미국 순회 연주를 이어갈 예정이다. 첫 공연은 2025년 1월 25일 빈 콘체르트하우스에서 시작하며, 카네기홀과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등을 포함한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