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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전날' 美 쇼핑몰서 총기 난사 사건 발생..9명 사망, 5명 부상

 부활절 전날 오후 미국의 한 쇼핑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5세에서 73세 사이의 쇼핑객 9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5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경찰은 쇼핑몰 내부에서 최소 3명이 총을 빼낸 것으로 보고 실제 발사된 총알 수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22세 남성을 용의자로 포함해 3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총기 불법 소지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서로 아는 사이간의 충돌이 총격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무차별 총격이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부상을 입은 73세 남성이 병원에 남아 있고 나머지는 퇴원했거나 곧 퇴원할 예정이라고 경찰이 전했다.

 

현장에 있던 한 쇼핑객은 총격 소리를 들은 후 혼란에 빠진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대피했으며 식당의 테이블이 무너졌다고 진술했고, 쇼핑몰 직원들은 총격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경보를 듣고 상황을 파악한 후 경찰의 지시에 따라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쇼핑몰 측은 이번 총격을 무분별한 폭력 행위라고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부상을 입은 73세 남성이 병원에 남아 있고 나머지는 퇴원했거나 곧 퇴원할 예정이라고 경찰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