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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림돌 많은 프로배구 2부리그..."한국 배구 활성화를 위한 기본"

 한국 배구계에 프로배구 2부리그에 대한 갈망이 있다. 배구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현재 한국배구연맹(KOVO)은 남자 2부리그 출범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한국배구연맹은 2부리그 운영을 논의한 바 있다. 하지만 2차전을 진행하는 데 필요한 비용과 코칭스태프의 추가적인 부담이 비현실적이라는 구단들의 반발로 막혔다.

 

전문가들은 2부리그가 프로리그 운영에 없어서는 안 될 '기본'이라고 지적한다.

 

배구계 관계자는 "실제로 한 팀의 등록 선수 중 경기에 나가는 선수는 절반도 채 안 된다"라며 "대부분의 선수가 워밍업 존에만 있다"고 말했다.

 

경기대학교 이종경 교수는 "2부리그 운영과 아시아 쿼터제 도입은 배구 저변을 확대하고 V리그와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말하며 “2부리그 신설은 한국 배구 활성화를 위한 기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