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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결국 채무 불이행 국가군 포함됐다

 에티오피아가 지난 11일 3천 300만 달러의 이자를 내지 못해 채무 불이행 국가군이 되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에티오피아가 유예기간 종료까지 채무를 불이행해 가나, 잠비아, 스리랑카에 이어 유로본드에 대해 채무이행을 하지 않은 개발도상국 중 하나가 되었다"고 전했다. 

 

에티오피아 아메드 시데 재무장관은 "모든 채권자에 같은 방식으로 대우하길 원한다"며 지불을 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에티오피아는 11월 채권단과 부채 상환 중단에 합의했다. 정부는 부채 재조정과 관련해 채권자들에게 분할 상환 만기를 오는 2032년 1월까지 늦추고 이자율도 5.5%로 낮추도록 요구했다. 

 

한편, 에티오피아는 북부 티그라이 지역 내전으로 인해 투자 심리, 경제 성장의 악조건이 되어 2021년부터 채무 재조정을 모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