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더프레스

사회이슈

기사입력 2022.10.25. 오전 10:14

24일 강원도 북부 일대인 설악산에 12cm의 눈이 내려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설악산 입구가 통제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늘 아침 설악산 고원과 미시령, 향노봉, 오대산 두로영 등지에 눈이 내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에레성 1.9㎝, 향로봉 0.4㎝로 산간 눈이 쌓인 것으로 집계됐다.

오전 설악산 중청대피소 주변의 최저기온은 영하 3.4도까지 떨어졌고, 낮 12시 기준 눈의 양은 약 12센티미터였다.

이에 기상청은 오전 8시 10분쯤 강원 북부에 폭설주의보를 발령했다.

10월에 폭설 경보가 발령된 것은 17년 만에 처음이다.

강원도 북부산맥에 내리는 눈은 25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찬 공기가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발달한 대륙성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면서 날이 쌀쌀해지면서 동풍이 분다.

현재 강원 영동과 울릉도와 독도에는 시간당 5mm 정도의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오후부터 경상북도 동해안으로 번졌다.

장희영 기자 (heeejang@overthe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