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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구한 성남고 공도혁, 모범상 수상 "내년에는 야구 잘해서 오겠다"

 19일 공도혁은 2022 야구·소프트볼인의 밤에서 모범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 8월 쓰러진 중년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며 훌륭하게 응급처치를 해냈고 목숨을 구했다.

 

공도혁은 “너무 얼떨떨하다.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시고 상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야구를 잘해서 시상식에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롤모델로 서건창을 꼽은 공도혁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서건창 선수의 활약을 보고 야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도혁은 “서건창 선수를 봤을 때 유니폼이 더러워지면서 팀을 위해 뛰는 모습과 근성 있는 플레이를 보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