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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새로운 포수 "기대됩니다"

 유강남은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두 번째 캠핑장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새로운 동료들과 보낸 처음 캠프를 돌아봤다. 그는 “처음에는 낯설었다. 그는 적응해야 할 것이 많았습니다. 팀 분위기도 잘 파악해야 했다”고 말했다.

 

롯데는 지난 겨울 FA 시장에서 나온 유강남을 4년에 걸쳐 총 80억 원에 영입했다. 유강남이 포수의 고민을 풀어주길 기대했다. "형들이 너무 잘 챙겨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낸 유강남은 "이제 적응이 다 됐다. 이제부터는 실전인데 상황을 보고 조심스럽게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유강남도 적에서 동료로 변한 투수에 대한 찬사를 표했다. 그는 “좋은 투구와 잠재력을 가진 친구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기대합니다. 실전을 치르다 보면 상황이 바뀔 수도 있지만 후배들, 기존 선수들과 힘을 합쳐 잘 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지난 1일부터 괌에서 2023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19일 귀국해 두 번째 캠핑장인 일본 이시가키로 떠났다. 롯데는 오는 26일까지 일본 지바 롯데의 전지훈련 장인 이시가키야구장에서 전지훈련을 한다.